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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28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절반쯤 읽은 내용..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 책은 라디오에서 들었는지 어디서 들었는지 제목을 많이 들어본 기억이 있었다. 혜민스님이라는 스님의 이름도 어딘가 익숙했고.


이 책을 어떻게 보게 됐냐면, 니체의 말을 다 읽고 회사동료에게 빌려주었는데 전에 읽은 책 다 읽지 않고 내가 빌려준 책을 읽는 것 같길래 " 전에 책은 다 읽은 거야?" 라고 물었는데 다음날 내 의도가 '책 다 읽었으면 빌려줘' 인 줄 알고 다 읽지도 않은 책을 고맙게도 빌려주었다.


고마운 마음으로 받은책이지만 웬지 열어보질 않고 일주일정도 가방안에 넣고 다니다가 어제 까페에서 누굴 기다릴 일이 생겨서 보게 되었는데, 첫 느낌은 혜민스님이 너무 착하셔서 내가 나쁜사람이 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약간 불쾌한느낌이 들면서 거부감이 들었다. 그러던 중 좋은글귀 하나씩 마음에 드는 글귀 하나씩 발견할 때마다 점점 마음도 따듯해지고 재미있게 반이나 단숨에 읽게 되었다.


오늘은 그중에서 가장 좋게 보았던 글을 내가 메모한 내용을 써보겠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그냥 내가 약간 손해 보면서 살겠다는 마음으로 살아라. 우리는 자신이 한 것은 잘 기억하지만 남들이 나에게 해준 것은 쉽게 잊기 때문에 내가 약간 손해 보며 산다고 느끼는 것이 알고 보면 얼추 비슷하게 사는 것이다.


언제인가 부터 약간 손해보며 살자고 그게 그냥 마음이 편한것도 같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 알고 보면 그것도 손해보는게 아니었나 보다. 남들도 나에게 서운한 것이 있고 자신들이 양보하는 것이 있을텐데 나만 남들에게 양보한다고 생각하는 나만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나보다.






니체의 말 中 - 사랑에 관하여..


Posted by IamDu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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