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감독 첼시 전술 (2004-06)
Football 2012. 12. 24. 20:38 |전에 FM을 하면서 제일 구현해 보고 싶었던 전술 가운데 하나인
무리뉴감독 시절의 첼시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우선 드록바는 많은 분들이 아실 것 같은데요.
이시절 드록바는 물론 골을 넣는 역할도 중요 했지만
공을 받아서 오버레핑하는 람파드에게 해딩패스를 한다거나
롱볼을 받아서 우리편이 올라올 때 까지 버텨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드록바가 특별한 점은 공중봉을 잘 따내는 능력을 가졌음에도
발이 빨라 이 역할을 하기에 최적의 선수였습니다.
로벤과 더프/조콜은 사이드에서 볼을 드리블로 전진 시키는 역할을 했는데
패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면서 직접득점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 주었습니다.
무리뉴는 사이드를 중요시하는 감독인데요
공격시 양쪽윙은 공간을 좁히면서 들어오고
풀백이 그 공간으로 오버레핑을 해서
측면을 파괴하는 걸 즐깁니다.
예로 지금의 레알마드리드의 좌측라인
마르셀로와 호날두의 조합을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수비시에도 기존의 윙들과다르게 수비에도 역할을
부여해서 상대의 풀백을 수비해 수비시 4-5-1 형태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윙어들은 체력의 부담을 많이 느끼기도하고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램파드는 박스투박스의 역할을 했는데 미들라이커라고 부를정도로
골을 많이 넣었었습니다.
롱볼을 드록바가 헤딩으로 내어주고 그 것을 받아 롱슛 하는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쉬울겁니다.
에시앙은 미드필드에서 강한압박과 공을 뿌려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수미를 두는 4-3-3의 경우 중앙 미드필더가
4-4-2 에 비해서 더 강한 압박을 할 수 있고
하는데 에시앙은 활동량과 피지컬을 앞세워 이 역할을
잘 수행 했습니다.
마케렐레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포백 앞에서 포백을 보호하면서
공을 빼앗으면 바로 간결하게 우리편 선수에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 역할은 어찌보면 단순하게도 보이겠으나
이 지역에서의 패스 미스는 정말 큰 위험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간결하게 우리편의 창조성 높은 선수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느냐 것은 아주 큰 능력인데
마케렐레는 수비 뿐아니라 이 역할에 아주 뛰어났습니다.
무리뉴 전술의 큰틀은 사이드에서 강한 압박을 걸어
상대가 공을 중앙으로 돌리면
다이아몬드 형태의 박스에 상대를 가두어서
공을 뺏은 후 역습이었는데요
밑에 동영상을 보시면 엄청나게
빠른 역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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